#모던테일 #그림 #인어;바다를부른여인 #합격시켜주세용
안녕, 대원! 발신인 미도리야. 지난 호에서 프리씨는 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소개했던 여러 트렌드들의 변화와 근황을 리포트해봤어. 대원들은 1년 동안 어떤 호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궁금하네. 발신인 미도리는 3호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의 주제였던 OSMU가 가장 기억에 남아. 원래 우리가 알던 원작에서 새로운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게 새삼 재미있었거든.
11월의 큐레이션 주제는 익숙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동화와 전설’이야! 모두가 아는 동화, 전설을 동시대를 사는 창작자들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그래서 오늘 소개할 4가지 작품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떠올리면서 읽으면 1000%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자, 그럼 오늘의 샌콜 출발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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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X 극혐하는 놈들을 위한 세 줄 요약
1) 15년 전 대통령 유학 시절에 가까이 지냈음
2) 깨끗한 척하는 대통령 사실 퍼리*X, 미국 유학 시절에 신체 개조 수술도 받음
3) 념글** 올라가면 추가 사진이랑 영상도 뿌림
*퍼리 :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 동물 캐릭터한테 친숙함을 넘어서 욕망을 느끼는 사람을 이르기도 함.
**념글 : 개념글. 커뮤니티 내에서 추천수가 높아 상단에 올라가는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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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2039년 대한민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시작으로 괴소문이 구름따라 바람따라 솔솔 떠다니기 시작한 때야.💭 그 게시물은 현재 대통령이 특이한 성벽을 가지고 있으며, 15년 전 유학시절 취향에 맞춰 당나귀 귀로 신체를 개조해 퍼리 파티에 다녔다는(!) 가히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화룡점정, 도통 조작으로 볼 수 없는, 대통령이 파티에서 당나귀 귀를 단 채 '섹시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함께 첨부되어 있었어! 주인공 '최한결'은 전직 인터넷 사립 탐정 그리고 현직 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비서로서 이 뻔뻔한 거짓말쟁이 작성자를 찾고 진실을 밝히는 임무를 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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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은 굳세게 믿어. 젊은 나이에 산업계를 평정하고 많은 돈을 벌어들였음에도 서민들의 삶을 굽어살피는, 존경해 마지않는 대통령님이 그런 민망한 행동을 했을 리 없다는 진실을. 잠깐, 그럼 작성자가 거짓말쟁이라는 증거는 어디에 있지?🙈 게시물의 영상은 조작된 것이 없어 보이고, 15년 전 자료라 영상 속 장소를 파악하기도 어렵고... 한결은 자신이 믿는 진실의 증거가 없다면 만들어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색을 시작해.
혹시 '퍼리', '당나귀 귀' 같은 키워드를 보고 눈치챘어? 이 이야기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를 모티브로 삼은 단편소설의 줄거리야. <모던 테일>은 다섯 명의 작가들이 고전 동화를 장르적으로 재해석해 쓴 단편 소설들을 모아 엮은 소설집이고, 이 소설은 <모던 테일>의 마지막 이야기 <나의 퍼리 대통령님>이지.(충격적인 제목!🤭) 소설 속에서 한결은 대통령님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 70점, 출세에 대한 욕망 30점을 더해 도합 100점 만점의 열정으로 글작성자 '두건장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 나서. 나라를 바꾸는 데 동참하겠다며 여당 의원의 비서로 일하는 한결은 "대통령님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니까?"라며 믿음과 반대되는 증거는 모두 모르는 척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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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는 이게 정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 생각해서 스스로 하는 거야.
거짓말 하나 때문에 사회가 어지러워지잖아. 진실을 밝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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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우리가 알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크게 자란 귀를 부끄러워 하던 임금님의 비밀을 모자장이가 대나무숲에 외치는 바람에 모두가 알게 되는 내용이잖아. <나의 퍼리 대통령님>은 현대 배경에 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붙여서, 출처 미상의 소문에 민심이 갈리는 정치적인 상황 속에서 인지적인 편향에 사로잡힌 개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고전동화를 재해석한 <모던 테일>의 다섯 가지 이야기들은 이렇듯 고전적인 상황과 인물을 지극히 현대적인 상황 설정 위에서 풀어내는 것이 매력이야. 세월을 딛고 살아남은 이야기들은 여전히 살아 숨쉬면서 현대와 공명해.💓
참, 옛날 이야기에 장르적 해석을 하다 보니 자극적인 내용도 있어. 예를 들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소재로 한 이야기 같은 경우 아동학대 묘사가 있으니 주의할 것! 우리에게 쉽고 친숙한 이야기가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궁금하다면, <모던 테일> 한 번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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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출시된 그야말로 국산 껌 계의 조상님, 이브 츄잉껌.🌹 출시 후 거즘 반 백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습이 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해. 어딘가 촌스러운 패키지가 진입장벽이었지만, 씹을 때마다 솔솔 풍기는 풍부한 장미향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지. 다시 보니 꽃이 흩날리는 패키지도 꽤 정감있는걸?
© 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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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해치는 <빨간 망토>의 늑대나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와 같은 동화 속 빌런들! 그들이 현실 세계에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섞여 살아가고 있다면 어떨 것 같아?😱 그리고 인간들 사이에서 그들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게 오직 대원뿐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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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포틀랜드의 한 숲속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 평범한 형사 닉은 범인을 잡기 위해 길을 가다 마주친 사람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무시무시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목격하게 돼! 혼란을 느끼던 그때, 닉의 유일한 가족이자 시한부 이모, 마리가 예고 없이 그의 집을 방문해. 마리는 닉에게 ‘이상한 것’을 보지 않았냐며 닉에게 자신들이 속한 가문의 진실을 알려주곤, 자신의 트레일러와 함께 낡은 열쇠 하나를 남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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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가문은 200여 년 전부터 인간을 해치는 이종족인 ‘베센’을 연구하고 사냥해온 가문이었어. 베센은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일반 사람들과 구분할 수 없지. 하지만 그림 가의 사람들은 베센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그림 가는 선조부터 대대로 베센의 종류와 특징을 기록하고,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후손에게 전해왔던 거야.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돼, 포틀랜드에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 할아버지 댁을 가던 아이가 갑작스레 실종된 사건이었지. 닉은 연달아 일어난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고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인근 동네에서 늑대인간의 모습을 한 베센 ‘먼로’🐺를 만나게 돼. 닉은 처음엔 그를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고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가는 그의 삶과 수사를 돕는 먼로의 친절한 모습을 보며 생각을 바꿔. 닉은 먼로의 도움을 받아 범인의 근거지를 찾아내고, 형사이자 그림으로서 베센과 첫 결투를 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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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화가 아니란다. 그 이야기는 현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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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독일의 유명 작가 그림형제의 동화들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드라마 <그림>! 나쁜 베센들이 저지르는 기상천외한 범죄, 인간과 베센의 종족 간 오해와 다툼을 보다 보면, 흉악 범죄와 차별이 만연히 일어나는 현실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져.🤔 동화와 전설들은 사실 그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해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잖아. 이 작품을 통해서도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 매회 어떤 베센 종족이 나올지, 어떤 동화를 모티브로 한 사건이 벌어질지 유추해 보며 시청하는 즐거움이 쏠쏠해.🔍 또 인간과 베센 사회 사이에 발생하는 충돌 속에서 정의와 공생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교훈을 느낄 수 있어. 동화 속 빌런들에 맞서 싸우는 그림, 닉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오늘부터 정주행 Go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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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 전까지 어떤 맛인지 알 수 없는 ‘수수께끼 와우’ 풍선껌!💥 매회 미스터리한 사건사고들을 수사하고 해결해가는 <그림>과 잘 어울리는 껌이야. 노란 껌 위에 6가지 색의 플레이크가 더해졌다는데… 각각의 플레이크에서 어떤 맛이 나는지 대원들도 한번 추리해봐!🧐
© 오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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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인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어? 인어에 대한 동화와 전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해서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편이지.🧜♀️ 가장 익숙하게 다가오는 건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일 거야. 사랑 때문에 목소리를 잃고 결국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자극이 되고 있어. 오늘 소개할 영화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도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이야. 연극계 최초로 ‘연극의 영화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포인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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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도시로 떠난 사람들로 인해 적막해진 아이슬란드의 한 마을에서 시작돼. 그곳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인 숄과 그녀의 남편이자 어부인 하르데가 살고 있어. 하르데는 자신의 목숨마저 앗아갈 뻔한 바다에 대해 두려움과 지겨움을 느끼고 이곳을 떠나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어. 반면 숄은 자꾸만 떠나려는 하르데를 보며 불안해하고 바다에 머무르고 싶다는 의지를 묵묵히 표현하지.🌊 어느 날, 두 사람의 아랫집으로 노르웨이의 유명 작가 그릭과 여배우인 리브 부부가 이사를 와. 전작의 실패를 극복할 영감을 얻음과 동시에 성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그릭. 그러나 그의 아내인 리브는 이곳을 벗어나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새로움과 성공을 향한 욕망을 쫓아 어딘가로 떠나려는 남자, 그리고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지키려는 여자.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부부지만 어딘가 닮아 있는 각자의 모습은 작품 속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야.👀✨
그릭과 리브 부부의 이사를 축하하며, 두 부부는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져.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하르덴은 숄에게 청혼하면서 썼던 오래된 시를 꺼내 낭송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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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울어. 바다는 그녀의 반을 빼앗아 갔네. 인어는 울고, 뱃사공은 웃어.
그는 품에 움켜쥔 바다의 반을 꺼내, 그는 이제 바다가 되어, 인어의 눈물에서 노를 저네.
그녀는 더 이상 울지 않아. 뱃사공은 노를 멈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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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을 보자마자 인어가 떠올랐다는 하르데와 그런 그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숄을 뒤로하고 갑자기 담배를 피우러 나가겠다며 리브가 자리를 떠나. 하르데도 그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자, 집에 남겨진 숄과 그릭 두 사람 사이에선 묘한 기류가 흐르지. 그릭은 자신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말을 못하는 존재와 숄이 닮았다며 그녀의 이야기를 자신의 글 속에 담게 해달라고 부탁해. 갑작스러운 그릭의 부탁에 숄은 혼란스러워하며 자리를 떠나고 싶어하지. 한편, 하르데와 리브는 바다 공기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한동안 잊고 살았던 바다를 하르데를 통해 바라보는 듯한 리브와 그런 그녀가 풍기는 바다 너머 도시의 향을 갈망하는 하르데. 두 사람 사이에선 그릭과 숄보다 더욱 농밀한 기류가 흐르고 결국 서로를 향한 갈망은 욕망에 불을 붙여 더이상 그들을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게 만들지. 숄이 하르데와 리브 사이의 모든 상황을 확신했을 때, 욕망의 불씨는 이미 서로의 가정을 활활 태우고 있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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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바다를 떠날 수 없는 생물이야. 즉, 작 중에서 인어를 상징하는 숄은 바다에 머물러야 하는 운명이지. 영화는 그런 숄의 운명에 하르데를 향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하면서 애절함을 증폭시켜. 도시를 원하는 하르데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숄은 마치 인어공주처럼 스스로 바다에 빠져 최후를 맞이해.😢 그리고 하르데는 바다라는 틀 안에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스스로의 주체하지 못한 욕망이 숄을 포함한 많은 것들을 파멸로 이끌었다는 걸 깨닫지. 아무리 목 놓아 울어도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곁에 머물러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이 스크린 밖까지 와 닿았어.
개인적으로 욕망은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자극제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인을 잃으면서까지 이뤄낸 욕망의 끝에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욕망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소중한 것을 휩쓸어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도 잊으면 안 된다는 걸,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어.
영화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CGV 전국 10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작품이야. 앞서 언급했듯이, 연극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극의 영화화’ 작품으로 극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무대나 조명 등 연극적 요소를 최대한 살려서 촬영된 점이 인상 깊었어. 단순한 풀샷이 아닌 원테이크 방식과, 영화 기법 중 하나인 인물을 따라가는 핸드헬드 방식을 활용한 연출으로 연극의 중요한 특징인 현장성을 잃지 않았지. 흥미가 생겼는데 상영이 끝나서 아쉽다고? 주목! 영화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이 12월에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라고 해!🎉 ‘동화에 현대적인 시선을 입힌 작품이 보고 싶다’ 또는 ‘연극의 영화화라는 색다른 도전을 감상하고 싶다’면, 영화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을 추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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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민트 맛이 입안에서 솨아아- 파도치게 만드는 멘토스 검 퓨어 프레시 민트! 첫 입에 느껴지는 시원함이 숄과 하르데가 사는 아이슬란드의 어느 바다를 떠오르게 만들어. 씹으면 씹을 수록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맛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야. 텁텁한 일상 속 시원함을 느끼고 싶은 대원에게 강력히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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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은 해몽을 믿어? 재미로 하는 말이지만 흔히들 용이 나오는 꿈은 곧 길몽!💤 시험에 합격하거나 뭐든 원하는 대로 잘 풀리는 꿈이라고 하잖아. 상상 속 영물인 용이 동양에서 신앙의 대상이 된 지도 어느덧 5,000년이 넘어간다고 해. 오늘은 그 전설적인 존재, 용이 되기 위한 시험에서 누구보다 합격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를 소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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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중요한 순간마다 운이 나빠 취업에 실패한 찬영이지만, 과외 선생으로 동네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어마어마해. 그 비결은 바로 맡은 학생마다 성적이 쭉쭉 오른다는 하늘이 내린 과외 실력!✨ 그런 찬영에게 아주 특별한 수험생이 찾아와. 자신의 이름은 바리, 낙동강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라고 소개하지. 수능도 아니고 갑자기 용이라니?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이 이무기가 하는 말… 꽤 신빙성이 있어. 천 년을 수련한 뱀이 용이 되는 날,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 “뱀이다!” 하고 소리치면 승천에 실패해 이무기가 된대.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찬영의 조상 김서방이 뱀이라고 외쳐 고의적으로 바리를 방해한 거야.😥 이무기가 된 바리가 김서방에게 집안 대대로 원하는 것을 결코 얻지 못하리라는 업보를 내린 탓에 찬영의 삶도 기막히게 불운했던 거지.
누구든 합격시켜준다는 찬영이니, 바리가 응시할 낙동강 용 시험에 인간 조력자가 되어준다면 자신이 용이 되어 찬영의 업보도 청산할 수 있다고 설득해.🗣️ 조력자 계약서까지 작성한 찬영이 수험생 기본 스펙을 좀 알아보려는데… 시험 주제가 무려 ‘인간의 이해와 조화’인데 한글도 모르는 까막눈이라니! 이무기라면 하나쯤 있다는 특기조차 없는 바리에게는 합격 가능성이 영 보이질 않아. 전국 팔도의 이무기 중 용이 될 수 있는 이무기는 단 하나, 과연 바리가 낙동강 용으로 승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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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용이 될 그릇인지 뭔지…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좋은 학생이야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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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고전 설화나 전래동화 속 요소를 녹여내는 연출이 탁월해서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어. 낙동강 용 시험을 출제한 용왕이 유독 찬영의 부탁을 잘 들어주며 인간에게 너그러운데, 알고보니 심청이를 연꽃에 태워 물 밖으로 올려준 심청전 속 용왕이었던 거야!👑 용에 대한 동양 설화에 자주 언급되는 존재를 기존 설화와 유사한 인물로 등장시켜 전개의 흥미를 더하기도 해. 바리와 함께 시험에 응시한 이무기 ‘깡철이’는 설화에서 화(🔥) 속성 이무기로 알려진 것처럼 작중에서도 불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거침없지.
시험에 응시한 이무기들은 인간 세상에 섞여 들면서 시험 주제처럼 인간과 화합하는 법을 익혀가. 긴 업보로 얽힌 바리와 찬영도 점차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친구가 되지.🤝 함께 시험을 치르며 바리의 과거를 알게 된 찬영은 진심으로 바리의 사연을 이해하고, 김서방의 배신으로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던 바리도 다시 마음의 문을 열어. 각 인물의 촘촘한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모두의 합격을 응원하게 되는 웹툰, <합격시켜주세용>! 수능이 끝나 홀가분한 수험생 대원에게도, 인생에서 자기만의 시험을 앞둔 대원에게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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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마트에서 200원이면 살 수 있었던 추억의 간식, 마루가와 풍선껌! 앗, 이거 이무기에게 목숨과도 같다는 ‘여의주’랑 생김새가 상당히 비슷한데..?🤩 작중에서 여의주는 최종 시험의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해. 여의주처럼 동글동글 오색 빛깔로 생긴 마루가와 버블껌과 함께 <합격시켜주세용> 감상하는 걸 추천!💡
© 마루가와 제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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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들의 추천작을 재밌게 읽었다면, 과몰입을 유발하는 환상적인 음악 속으로 떠나보자! 앨범 커버를 누르면 해당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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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나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우릴 괴롭히던 괴물들은 사라지고 / 작은 집과 동물들이 남았어요 / 도시는 여기에서 한참 멀리 있구요 / 사랑은 그보단 가까이 두었어요 © 스포티파이 |
Skott - Mermaid
I'm just as scared as you / Alone in the rain / I'll jump if you jump too © 스포티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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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 빌런
You're a villain 왜 아닐 거라 생각해 / 미처 몰랐던 악마가 네 안에 숨 쉬고 있어 ©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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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Swift – Today was a fairytale (Taylor's Version)
Fell in love when I saw you standing there / It must have been the way / Today was a fairytale ©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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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공지
1년간 쉴 틈 없이 달려온 프리씨!
추운 겨울, 잠시 공연 트렌드 여정을 쉬어가려고 해.
대원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며, 미리 인사할게.❄️
재충전 후 돌아오는 날 환하게 반겨줄 거지?
곧 다시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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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아둔 공연 티켓을 꺼내 자랑하면, 프리씨가 티켓비 쏜다!
<MY TICKET AWARDS>🙌
대원만의 이야기가 담긴 티켓을 소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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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방법 : 하단의 버튼을 눌러 구글폼 작성 후 제출
📗참여 기간 : 2022년 12월 3일(토) 11:59PM까지
📘수상자 발표 : 2022년 12월 5일(월) *당첨자 개별 문자 안내
📙수상자 선물
1등(1명) : 티켓비 지원(5만원 상당의 원하는 공연)
2등(2명) : 티켓북
3등(2명) : 커피 기프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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