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웹툰? 오히려 좋아! 공연계 OSMU 열풍🌪
날아올라 중력을 벗어나~
하늘 높이 날개를 펼 거야~
날 막을 수 없어~
Happy new year 대원들! 다들 신나게 보내고 있어? 아직 새 호칭이 살짝 어색한 발신인 스카치, 새해 인사를 드리옵니다~😎 사실 이맘때면 괜히 기분이 뒤숭숭해지잖아. 그래서 💪호랑이 기운을 일으켜줄 넘버를 부르며 등장해 봤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중 하나인 <위키드>의 ‘Defying gravity’야. 무려 2021년 국내 뮤지컬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해! (출처 : KOPIS 공연 전산망)
잘 모르는 대원들도 있겠지? 그렇지만 분명 원작은 알 거야. 바로 고전 소설 <오즈의 마법사>거든! 🎩 오즈의 마법사 속 마녀들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가져와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 뮤지컬 <위키드>야. 이렇게 소설이 공연이 되고, 때론 영화가 되는 것처럼 하나의 원천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활용, 변화시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라고 해.✨
특히 연극, 뮤지컬 장르에서는 이런 OSMU 작품을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어.🎪
웹툰, 영화, 소설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들이 연극과 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거든. 최근엔 반대 방향으로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공연 스토리의 장르 확장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지! 🙌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연극, 뮤지컬 장르에 집중해 OSMU 이야기를 준비해봤어.
앞으로도 계속될 OSMU 열풍!💥 From.21C가 준비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다 보면 분명 미래가 궁금해질걸? 참, 이번 호 역시 다 읽고 의견을 보내주면, 우리가 미래로 가는 여정에 큰 힘이 될 거야. 그럼 출발! 🚀
(파란글씨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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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감동을 무대 위로! 색다른 재미를 PLU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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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스카치🍸
활자로 존재하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새롭게 구현한다는 건, 어쩌면 모험일지도 몰라.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기란 어려운 법이잖아? 그렇지만 동시에 굉장히 매력적이야.🤩 대사와 동작으로 표현된 이야기는 분명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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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뮤지컬 시장에선 소설을 기반으로 한 창작뮤지컬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 중!
앞에 언급했던 뮤지컬 <위키드>를 시작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엑스칼리버>, <팬텀>이 연이어 2021년 뮤지컬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어.😲 놀랍지? 이 외에도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등 핫한 작품들 역시 소설 원작을 갖고 있다는 말씀!
이미 너무 유명해서 책으로 다 읽었다고? 고전 작품이라 지루할 거 같다고?🤔 원작을 그대로 무대에 구현하는 게 아니라, 새롭게 해석하고 변형해 만든 작품이기에 분명 다른 재미가 있는 걸!✨ 거기에 멋진 넘버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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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작가들의 핫한 작품💥 역시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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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뿐 아니라 동시대 작가와 베스트셀러 작품들 역시 공연으로 새롭게 제작되고 있어. 다들 맨부커 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알지? 📖 코로나로 일정이 미뤄져 왔는데, 드디어 올해 9월 국립극단 연극으로 만날 수 있대! 벨기에 리에주 극장과 공동제작해 한국 공연이 끝나면 벨기에에서도 공연될 예정이야.👏
한강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소년이 온다>는 연극 <휴먼 푸가>로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랐는데, 정말 많은 호평을 받았어. 재연 공연은 남산예술센터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했지.😥 직접 관극한 대원의 말에 따르면, 연극을 자주 보지 않는 편인데 원작 팬이라 공연장을 찾았고 새로운 감동을 받은 인상적 경험이었다고 전했어. 이처럼 공연을 멀게 느끼던 사람들에게 공연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이 OSMU의 큰 장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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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유리 작가의 <옥탑방 고양이>,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이 연극으로 재탄생해 무대에 올랐어. <옥탑방 고양이>는 명실상부 대학로 연극의 대표작!😻
난 <일의 기쁨과 슬픔>을 관극했는데,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졌던 원작과 달리 하나의 스토리로 전체를 묶어낸 연극은 또 새롭더라고~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해! 💙
최애 캐릭터와 함께 춤추고 노래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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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 영화가 실제 내 눈앞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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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코냑🥃
영화도 소설 못지않은 공연 창작의 대표적인 소스야.🥫 특히나 영화 특유의 시각적 사실성이 무대에서는 다르게 표현이 되면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 탄생👶하거든. 무엇보다 기존에 흥행한 영화는 팬층이 두터운 만큼 공연 흥행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지!
영화가 공연화된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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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Perfetti sconosciuti>!😮
국내에선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개봉하고, 2021년 동명의 연극으로 재탄생했어. 2021년 연극 매출 기준 2위를 달성한 작품이야.👍 한정된 시공간 속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작품이라 무대 위에 재현하기 적합한 것 같아.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는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심장이 더욱 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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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을 ‘무비컬(Movical)’이라고 칭하기도 해.
최근 나온 무비컬로는 <검은 사제들>이 있어. 원작은 2015년 개봉해서 544만 명의 관객 수를 달성한 동명의 오컬트 영화야! 2021년 창작뮤지컬로 무대에 올랐는데, 뮤지컬에선 익숙하지 않은 장르를 다뤄 주목을 받았어. 특히, 엑소시즘을 행하는 장면에서는 마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여러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는 등 공연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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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타 장르 작품이 공연화가 되는 것과는 반대로, 공연이 영상(영화/드라마)화 되기도 해.🎥 영상은 무대 위보다 시공간 제약이 적다 보니, 새로운 디테일들을 첨가할 수 있지. 그리고 관람자 입장에선 이동거리나 시간에 덜 영향을 받으니 접근성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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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그 이름… 김종욱!🤔 영화로 아는 대원들도 있겠지? 바로 그 <김종욱 찾기>가 국내 뮤지컬 최초로 영화화가 된 작품이야! 뮤지컬과 영화 모두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국내 OSMU 대표 사례라 볼 수 있어. 원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06년에 초연한 장유정 연출가의 창작뮤지컬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대표작이야. 2010년에는 장유정 연출가가 감독을 맡아 동명의 영화를 제작했어.🎬 무대 세트로 공간을 표현하는 뮤지컬과 달리, 영화에선 주인공이 여행을 갔던 인도를 실제 배경으로 촬영해서 인도 현지 분위기를 확 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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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차미>가 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어! 뮤지컬이 장편드라마화 되는 건 <차미>가 최초야. SNS를 소재를 다루고 있는 차미가 드라마에선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 🙌이 작품을 계기로 공연계의 다양한 변화들이 생겨날 거 같아 기대 중이야! 공연의 성공적인 장르 확장을 위해 우리 모두 본방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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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설의 리틀 농구단>,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 공연계에서 핫하게 활동 중인 박해림 작가와의 21세기 인터뷰!
웹툰에서 기반한 창작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를 중심으로,
공연계 OSMU 이야기를 나눠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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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연했던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작품을 감상하고 개인적으로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잔잔한 파동이 있는 공연이라고 느꼈어. <이토록 보통의>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무슨 얘기가 하고 싶었어?
<이토록 보통의>는 사실 ‘선택’에 대한 이야기야. 이 작품에는 인간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복제인간 로봇들이 등장해. 이들은 ‘무엇이 진짜인가’란 질문을 던지게 되지. 또 ‘복제인간들이 겪은 감정들은 과연 진짜인가, 그럼 그것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나는 이게 어제의 나와 어떤 선택으로 인해 변해버린 오늘의 나에 대한 이야기이자, 저 먼 우주 속에 또 다른 평행을 걷고 있는 너와 나에 대한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결론적으로는 어떤 상황이든, 네가 누구고 내가 누구든, 우리가 ‘선택’한 지금 이 순간만이 진짜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 그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말이야.
웹툰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공연화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를 알려줘!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무대화가 아닐까 싶어. 특히나 웹툰이나 드라마처럼 물리적인 시간이 긴 텍스트일 경우엔 의미 있고 좋은 장면이라 할지라도 모두 다 무대화를 할 수 없으니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거든. 주로 등장인물들의 목적을 파악해서 하나로 축약하는 과정을 거쳐. 한 장면 안에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목표가 서로 상충하게 하는 거지. 그 과정에서 무대에 어울릴 만한 설정을 추가하기도 하고 말이야. 내가 생각하는 주제들로 이야기를 몰아가기도 해. (물론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고민하는 편이야.) 주로 음악을 통해서 시공간을 압축 및 생략하며 적절히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 공연계에서 OSMU는 어떻게 작용하고 변화할 것 같아?
다양한 원작들이 무대화되는 과정을 보는 건 참 설레고 기쁜 일인 것 같아. 오히려 어떻게 무대로 가져왔을까, 기대하게 된달까. 각 매체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함께 무대만의 차별성과 이야기의 변별력을 가지게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관객의 수용층도 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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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취해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해보자~
공연계 OSMU 미래 예언 타임 with <엘리펀트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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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해 대학로에서 연극 <엘리펀트 송>을 단관하고 온 발신인들😎
원작 연극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있다는 흥미로운 정보 입수~
발신인 스카치, 코냑, 그리고 New 발신인 마티니!가 함께
두 작품을 비교해보고, 앞으로 공연계 OSMU의 미래도 점쳐봤어!🔮
웹소설의 공연화부터 창작뮤지컬의 드라마화까지!
앞으로 OSMU는 어떻게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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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공연 추천이라니 은근 떨리는걸?
추천하고 싶은 흥미로운 공연들을 뽑아 알차게 준비해 봤어.
그럼 발신인들이 추천한 공연과 함께 1월을 즐겁게 마무리하길 바라! 💕
(사진을 클릭하면 공연 상세 페이지로 연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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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혜화당 <2022 제 5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2022.01.05. ~ 2022.01.30. / 소극장 혜화당
벌써 5회를 맞은 대학로 연극 페스티벌 소설시장! 🎪 소설을 새롭게 해석한 재밌는 연극들을 만나볼 수 있어. 독서문화예술공작소 & 꼴, 통의 ‘소년소녀 모험백서’, 창작집단여름밤의 ‘데미안’이 아직 우릴 기다리고 있다! 1월 30일까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대원들은 hurry up~! 🧨
© 소극장 혜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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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파우스트 엔딩>
상시 공연 /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고전 명작 소설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를 재창작한 연극이야.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김성녀 배우가 국내 최초 여성 파우스트 배역을 맡았어.👏 원작과 결말을 다르게 구성한 점이 포인트! 궁금하면 언제든지 관극 가능한 온라인 극장으로 GO GO~️
©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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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빅 무브 with Lia KIM>
2022.01.08. ~ 2022.02.20. / DDP 어울림 광장
DDP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하는 대형 라이트 쇼 '빅 무브'를 소개할게~🌌 매주 주말마다 18시부터 21시 30분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유명 댄서 리아 킴의 LED 무대를 220m DDP 외벽에 투사! 모션 데이터로 변환한 리아킴의 댄스와 함께 춤추지 않을래?🕺
©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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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첫 레터 재밌게 읽었어? 💌
더욱 힘차게 달릴 대원들의 한 해를 From.21C가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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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가 재밌었다면,
발신인들의 다음 우주 여행 경비 후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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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 대한 대원들의 의견을 남겨줘! 🙌
앙케이트 결과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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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로켓에 편지를 담아 우주로 띄울게!
보내준 의견이 모여 꺼지지 않는 연료가 되어줄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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